개발자들이 다양한 플랫폼 상에서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테스트하며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버추얼박스는 썬 xVM 플랫폼의 영역을 데스크톱에까지 확장하며 가상화 시장에서의 썬의 리더쉽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이다.

이노텍의 오픈소스 기반의 버추얼박스 제품은 2007년 1월 공개 이후 4백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는 등 선도적인 개발자 데스크톱 가상화 플랫폼 중의 하나로 빠르게 자리잡아왔다.

버 추얼박스는 썬의 이노텍 인수로 인해 썬 xVM 포트폴리오에 속하게 되고, 썬의 글로벌 개발 커뮤니티, 현장 자원 및 협력업체의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개발자 및 앤드 유저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가가게 될 뿐 아니라, 광범위한 커뮤니티로부터 더욱 많이 채택 될 것이다.

버추얼박스는 윈도우나 리눅스, 맥, 솔라리스 같은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데스크톱 및 랩톱 PC들이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운영체제들을 나란히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즉, 단 한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서로 다른 운영체제 사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다계층(multi-tier) 애플리케이션이나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파워 유저들은 각자가 선택한 기본 운영체제에서는 이용하지 못했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썬 소프트웨어의 리치 그린(Rich Green) 부사장은 “버추얼박스는 우리가 최근에 발표한 썬 xVM 서버 제품을 완벽하게 보완해준다”라며 “썬 xVM 서버가 데이터센터의 중심부에서 역동적인 IT를 구현하도록 고안되었다는 점에서 버추얼박스는 모든 랩톱 및 데스크톱 환경에 이상적인 제품이며 글래스피시(GlassFish), 오픈솔라리스(OpenSolaris), 오픈JDK 그리고, 조만간 MySQL에 이르기까지 개발자에 초점을 맞춘 썬의 다른 소프트웨어들과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것이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들을 신속하게 개발, 테스트 및 설치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버 추얼박스는 오픈소스로 복잡한 지불 절차나 라이센스 키 없이 virtual.org나 openxvm.org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용량은 20메가바이트 미만이며, 윈도우, 리눅스, 맥, 솔라리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식 x86 아키텍처 랩톱이나 데스크톱 시스템 어디에나 몇 분 이내에 쉽게 설치 가능하다. 지원 게스트 운영체제에는 윈도우 3.1부터 윈도우 비스타까지의 모든 버전, 그리고, 리눅스 2.2, 2.4 및 2.6 커널, 솔라리스 x86, OS/2, 넷웨어, DOS가 해당된다.

썬 xVM 제품군은 고객들이 다른 환경에서 물리적 자산 및 가상의 자산 모두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썬 xVM 라인 중 이미 발표된 제품으로는 썬 xVM 서버와 썬 xVM 옵스 센터(Ops Center)가 있으며, 썬 xVM 서버는 데이터센터급의 베어메탈(bare-metal) 가상화 엔진으로 라이브 VM 마이그레이션 및 다이내믹 자가치유(dynamic self-healing)와 같은 고급 기능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윈도우와 리눅스, 솔라리스 운영체제 인스턴스들을 통합시킬 수 있다. 썬 xVM 옵스 센터는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자산 및 가상의 자산 모두를 위한 통합 관리 인프라이다. 썬은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인텔, AMD, 시만텍, 퀘스트 소프트웨어와 xVM에 대한 협력 및 지지 관계를 구축했다. 썬의 xVM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sun.com/xv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노텍 인수 협정은 지난 1월 16일 발표되었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MySQL 인수에 뒤이은 것으로, 이 두 가지 인수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발전의 최대 공헌자인 썬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이노텍 인수를 위한 주식매입 협정은 통상적인 종결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며, 썬의 2008 회계연도 3사분기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가 썬의 주 당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