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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당

Alt+화살표의 효과: 오랜 습관을 깨자!

Alt+화살표의 효과: 오랜 습관을 깨자!

출처 : http://ahnyounghoe.tistory.com/478

 

'뭐 이런 단축키를 쓸 필요가 있는가?'라고 무시해왔던 Alt+화살표 단축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한번 해볼까'하고 마음 먹는 순간,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는다.

 public void update(Integer cateId, String name) {
  Cate cate = cateDao.get(cateId);
  if(cate != null) {
   cate.setName(name);
  }
  cateDao.update(cate);
 }

위와 같은 코드가 있는데 굵게 표시한 행이 if 블럭 안에 있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기존에 내가 하던 방식대로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옮길 블럭을 쭉 드래그 한다.(약간의 정교함도 요하는 손목 운동이 필요하다.)
2. Ctrl+X 키를 누른다.
3. 옮길 위치 바로 윗줄의 세미콜론 뒤에 커서를 두고 엔터 키를 친다.(자동 들여쓰기를 위해)
4. Ctrl+V 키를 누른다.
5. 원래 문장이 있던 자리가 빈줄이 되므로 Ctrl+D를 눌러 한줄 지우기를 한다.

결과 코드는 아래와 같다.

 public void update(Integer cateId, String name) {
  Cate cate = cateDao.get(cateId);
  if(cate != null) {
   cate.setName(name);
   cateDao.update(cate);
  }
 }

별로 대단한 작업은 아니다. 그러나, 동일한 결과를 위해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면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1. 옮길 문장이 있는 줄을 아무데나 클릭한다.
2. Alt키와 화살표(위로)키를 누른다.

상세하게 기술해보면 문제와 개선 효과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요즘 TDD(Test Driven Development)프랭클린 플래너 사용에 대한 훈련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들 두가지 도구/기법의 공통점은 명확하게 기술하거나 계량화 하여 현재 상태와 목표를 분명하게 인지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들 훈련을 하면서 나는 생산성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나쁜 습관이 가져다 준 것들에 대해서도 자각하게 되었다. 위에 설명한 단축키를 수용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경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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