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당
안녕하세요 시소당입니다.
요즘 여유있는 생활에 행복한 개발자(?) 가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에는 몇번 느껴보지 못한 행복함이네요...
대전에서 인천에 와 친구하나없는 상황으로 인해 약간의 외로움이 발목을 잡지만 그래도 이겨나가겠습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원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데
지금 팝송을 들으며 이글을 쓰고 있는데요.. 흥이 나네요 맥주PT(?) 를 먹으면서요. 술먹어서 그런가 ^^;ㅋ 하지만
전에는 자주 느끼지 못햇던 여유로움이네요
그전 직장에선 10시넘어서 끊나는 일이 많아서 퇴근하고 오면
잠깐 TV를 보거나 인터넷좀 하다가 자는게 하루의 전부였습니다.
그런생활을 거의 2년정두 했네요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자주 못보게 되더라구요. ^^;
왕따를 만드는 곳이라는 말도 농담삼아 했어요 ㅋ
그렇게 지내다가
반족적인 일상과 자기의 스킬을 향상시키지 못하는 업무로 인해서
회사를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쉽게 결단을 못내렸습니다.
그이유를 몇가지 생각해보니
회사의 문제를 모두 끌어안을려고 하다가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뒤로 들어온 많은 후배개발자라고 하기보다는
후배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거의 기획/디자인 파트로 들어와서요
후배들이 회사가 어려우니 제가 나가면 고생한다는 생각에
쉽게 나오지 못한거 같습니다.
그런고민을 하고 있을때 친구들의 조언을 들었어요
제가 나간다고 해서 남아있는 직원들이 고생은 하겠지만 회사가 안돌아가지는 않을거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정상적인 생활을 할거라는 말을 하더군요
제가 나올당시 큰 프로젝트는 모두 끊나긴 했지만
끊나고 나서 유지보수업무가 많이 들어올 상황이었습니다.
관공서 프로젝트는 개발 1/3 유지보수 2/3 정두 됩니다.
개발을 아무리 잘해도 1년 무상유지보수 개발기간동안 본 홈페이지의 많게는 두배정도
분량의 유지보수업무가 들어옵니다.
결제가 제때되고 관계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메리트만 없으면 맡기싫은 일이죠
그래도 대전에 있는 딴 회사보다는 나은편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쉽게 못나왔어요..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쓸려고 한 동기가 있는데
그건 "
일 잘한다는 칭찬이 언젠간 나의 족쇄가 될 것임을 안다" 라는 말입니다.
이건 요글 ->
이기적 직장인이 돼라 안에 있어요
이 글을 제가 회사나오고 나서 봤네요 ^^ㅋ
진작봤더라면 조금더 일찍 결정을 내렸을텐데 말입니다.
그당시는 느끼지 못했는데 이글을 보구나서 정말 일잘한다는 말이 족쇄가 된거 같습니다.
회사가 급할때 나의 생활을 희생시키면서 일을 했거든요
그렇게 하면 회사도 인정해줄줄 알았었습니다.
하지만 운영진은 인정은 했을지 모르지만 그것뿐이었네요
회사측에선 기존규칙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게 원인이겠죠
제가 먼저 들어온 선임의 위치를 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1년 기간으로 회사를 바꿔야 연봉이 빨리 올라간다는 말들을 하는가 봅니다.
회사의 비젼이 높다면 그런것을 이해할텐데 그렇지 않다면
한번쯤 자신을 생각해 볼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다른 직원들보다 훨씬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그에 맞춰주지 못한다면 새로운 회사를 찾는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저의 경험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목표를 갖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그럼 이기적인 직장인이 되세요 ^^;
- 안정된 성공보다는 용감한 실패를 꿈꾼다.
- 남을 바보라고 생각한 순간 나도 바보가 된다는 것을 안다.
- 내가 지금의 상사 밑에 평생 있을 거라고 착각하지 않는다.
- 상사의 지적이나 비판을 만회하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는다.
- 모든 회사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 일 잘한다는 칭찬이 언젠간 나의 족쇄가 될 것임을 안다.
- 내가 잘하지 못하는 일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2008년 04월 21일 21:42:08 수정되었습니다.:]
[:2008년 04월 21일 21:48:05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