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는 플랫폼 독립적으로 시스템간 연계, 통합 및 자원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화된 XML
기반의 웹 기술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대부분의 벤더들이 장소와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효율적인 통신방법으로 SOA를 구현하기 위한
표준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OA는 플랫폼, 프로그램 및 언어에 중립적이고 서비스 기반 분산 시스템을
위한 개념적 디자인 패턴으로 공유된 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 IT 인프라에 대한 빠른 개발과 전개를 가능하게 합니다. 기업이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외부 타 기업과 통합할 수 있는 표준 소프트웨어 요소이자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집합체입니다.
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기본적인 표준 빌딩 블록 단위로 분할해 이를 IT 프로세스와 유연하게 일치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내부와 협력사 및 고객과 표준화된 e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합니다.
SOA는 1980년대 중반 분산 컴퓨팅과 RPC 같은 기술들이 시장에 출현했을 때부터 연구됐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단지 비전있는 기술로 초기 시범 프로젝트 정도에 제한적으로 사용됐습니다.
서
비스 구현 및 인터페이스 분리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 중심의 컴포넌트 모델이 엔터프라이즈 확장성, 비즈니스 유연성, 컴포넌트
재사용성 측면에서 CORBA의 IDL, 턱시도(Tuxedo)의 FML, COM/DCOM의 마이크로소프트 IDL, CICS의 커먼
에어리어(Common Area) 등 각기 다른 진영에서 서비스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후 WSDL(Web
Service Description Language)을 서비스 정의 언어로 사용하는 웹서비스 출현으로 특정 분야나 산업에 제약
없이 비즈니스 중심의 IT 구축이 가능해져 웹서비스와 SOA가 산업계 전반에 각광을 받게 됐습니다.
SOA가 최근 IT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원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 환경의 비즈니스 유연성에 대한 요구 : 기업은 비즈니스 변화에 대해 IT 부서에서 신속하게 반영해주길 원한다. ·SOA 기반의 웹서비스는 멀티채널 애플리케이션 지원 : 서비스에 대한 인터넷, 익스트라넷, 음성, 모바일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하게 됐다. ·
벤더들의 웹서비스 채택(SOAP, WSDL) : CORBA나 DCE, J2EE와 달리 모든 벤더도 웹서비스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아직까지 CORBA, DCE 및 J2EE에 비해 사용범위가 좁지만 HTTP를 사용해 방화벽 경계를 통과할 수 있는
SOAP는 웹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SOA 애플리케이션들은 최소한
기업 내부 인터페이스에는 웹서비스가 사용될 것이고 대부분의 외부 인터페이스에 요구되는 전사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은 SOA를 사용해
구현될 것”이라며 “SOA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웹서비스가 점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개발툴 유형이나 미들웨어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웹서비스가 미들웨어 시장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요소지만 향후에는 모든
미들웨어를 연결하기 위한 주요 인터페이스 관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재봉 기자>